한국MICE협회 서울형 디지털 MICE 과정 마케팅 교육을 마치며..
이번에 진행한 교육은 한국MICE협회에서 진행하는 서울형 디지털 MICE 과정의 강사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교육은 지난번에 MICE 퍼포먼스 마케팅 강의 이후에 담당자 소개로 진행된 건이라 좋은 마음으로 강의에 임했습니다.
다만, 그동안 주로 창업자와 실무자 대상의 교육을 진행하다 보니, 난이도의 면에서는 아쉬움이 많은 교육이었습니다. 교육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인턴분들이라는 점과 일과 학습을 병행해야 하는 초년생분들이라는 점을 감안 했을 때, 마케팅에 대한 높은 수준의 인싸이트와 실무 교육보다는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기본적으로 겪게되는 마케팅 소통방법이나 간단한 툴 조작법 정도를 교육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전에 제안했던 커리큘럼은 구글애즈 실무 교육이었으나, 난이도를 고려하여 조금 더 쉬운 커리큘럼으로 조정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무 내용이 포함되다보니 교육을 듣는 입장에서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간의 강의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경북관광기업 지원센터에서 진행한 디지털 마케팅 강의 커리큘럼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흐름은 나쁘지 않았으나 흡입력 있게 강의를 리드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은 교육이었습니다.
강의가 많아지고 대상이 다양해 질수록 새로운 인싸이트에 대한 고민 보다는 난이도 조정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