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마케팅 관련해서 콘텐츠를 찾아보면 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에 대한 이야기 뿐입니다. 블로그 SEO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꼭 노출이 된다고해서 성과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키워드를 검색 했을 때, 인위적으로 꾸며진 제목을 보고 클릭을 망설였던 적이 있지 않나요? 누가보아도 광고인 글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뒤로가기”를 클릭했던 경험이 있지 않나요? 제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던 10년에는 특정 키워드 검색 시, 노출만 되어도 어느정도 성과가 발생했지만 지금은 시장이 많이 변했습니다. 노출이 된다고 하더라도 노출된 키워드의 “검색니즈”와 “콘텐츠의 흐름”이 맞지 않으면 결코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제가 이 사실을 깨닫은 것은 똑같이 애플의 맥북 시리즈를 포스팅하더라도 특정 제품을 검색하는 니즈에 따라 성과가 180%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낀 이후였습니다. 아이폰이나 입문용 맥북의 경우는 단순히 디자인이나 편의성 중심의 포스팅을 하더라도 구매가 이루어지지만 고사양 맥 프로 제품의 경우에는 단순한 후기성 콘텐츠로는 구매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두 키워드는 검색의 니즈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이런 시행착오를 거쳐 노출도 중요하지만 검색니즈에 맞는 콘텐츠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